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우스다코타급 전함 (문단 편집) ==== 단점 ==== 주로 기준배수량을 맞추기 위해서 희생한 부분들이다. * 수중방어력의 약화 - 기존의 어뢰방어구획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같은 대응능력을 갖춘 새로운 구조를 채택했으나 이전 구조보다 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 현측장갑의 내장 - 전투 후 장갑판을 수리할 때 우선 외판을 모두 들어내야 하는 등 배의 유지보수가 번거로워졌다. * 과적 및 거주성 악화 - 설계 당시보다 대공화기나 장비 등이 대거 증설되고 운용인원까지 늘어나서 과적(overload)이 발생, 실제로 흘수선이 최대 11 m에 달했으므로 만재시에는 미국 동부 연안의 일부 항구에 진입할 수 없었으며, 더불어 거주성도 나빠졌다. * 비유선형 선체 - 수중저항이 증가하여 출력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는 만재 배수량 상태에서 노스캐롤라이나와 비슷했다. * 능파성 저하 - 함수부의 부력저하로 큰 파도에 잘 못견딘다. [[카미카제]]의 대책으로 함수부에 40mm 4연장 [[기관포]]가 탑재되었으나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울 지경이고 악천후엔 조타에 상당히 지장을 주었다. 대부분 타 전함보다는 상태가 많이 양호해서 사소한 문제로 볼 수 있지만 '''수중방어력'''의 약화는 그렇지 않다. 1910년대 말의 테네시부터 노스캐롤라이나에 이르기까지는 어뢰방어구획을 5개의 격실로 나누고 각각의 격실에 빈 곳과 액체(주로 중유)를 번갈아 가며 배치하는 어뢰방어구획을 채택하였다. 특징은 비교적 얇고 탄성이 높은 격벽을 채택하여 하부에서 작렬한 어뢰나 기뢰 등의 폭발력이 빈 곳과 액체, 격벽(격벽이 우그러들면서 폭발력을 흡수) 등을 차례차례 통과하면서 점차 폭발력을 흡수하도록 하였다. 기존 어뢰방어구획은 실제로 진주만 공습에서도 위력을 발휘했고, 해당 구조를 채택하고 있던 전함 캘리포니아와 웨스트버지니아의 경우, 명중한 어뢰는 단 1발도 수중방어체계를 완전히 관통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침수가 된 이유는 측면장갑과 수중방어체계 사이의 구간이 반복된 어뢰의 타격으로 인해 금이 갔기 때문이다. 일단 이런 점을 생각할 때 항공어뢰의 장약량은 수상함 및 잠수함용 어뢰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적어도 항공어뢰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보다 강력한 어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우스다코타에서는 이 구조를 버리고 경사진 현측장갑이 그대로 함저까지 연장되어 [[수중탄]]이나 [[어뢰]]와 [[기뢰]] 방어를 겸하는 구조를 채택하였다. 그 이유는 구조상 경사장갑과 5중 격벽을 겸하는 것이 곤란했으며, 설계국이 실시한 1938년의 수조 실험에서는 하부까지 연장된 현측장갑이 그 자신은 우그러들지 않은 채 어뢰의 폭발력을 상부로 확산시키는 결과가 나타나, 이전의 얇고 탄성이 높은 격벽 대신 연장된 현측장갑(탄성은 낮지만 강도는 보다 높은)을 배치함으로써 안쪽의 격벽은 오히려 더 안전해질 것으로 보았다. 설계국은 이런 설계를 통해 수중방어력을 증강하는 한편, 넓은 공간도 확보하고 중량도 다소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기에 어뢰방어구획의 격실도 5개에서 4개로 감축했고 구획 자체의 폭도 5.64m에서 5.46m로 축소했다. 그러나 사우스다코타급의 수중방어체계는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노스캐롤라이나급]]과 마찬가지로 TNT 700lb(318kg) 수준에 대응하는 정도로 그보다 많은 폭약을 탄두에 실은 일본 해군 어뢰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했으며, 미국 해군도 Torpex 같은 TNT보다 강력한 폭약을 사용하여 어뢰의 파괴력이 늘어나게 돼 '''기존의 수중방어체계로 아군 어뢰에 [[버틸 수가 없다!|버틸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1939년에 이뤄진 비슷한 실험에서는 이 신형구조가 이전보다 덜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하지만 1번 함은 이미 기공된 시점에서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했고, 격실에 액체를 넣거나 비워둘 곳을 바꾸는 선에서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전쟁 중 '''수중방어체계가 TNT 318kg 수준에 대응하는 5중 격벽 구조였던 노스캐롤라이나가 일본군 잠수함이 쏜 탄두에 400kg 폭약이 들어간 잠수함용 산소어뢰 1발'''에 피격된 후 진주만에서 1개월 동안 수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해군 당국은 신형 전함 전반의 수중방어력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조사를 시행했으며, 여기서는 기존의 문제점인 줄어든 격실 수나 구획의 폭 외에도 현측장갑 하단부와 최종격벽간의 거리가 아래로 내려올수록 줄어든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한마디로 말해 어뢰에 맞으면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하는 것이었다. 사우스다코타급 전함과 같은 수중방어체계였던 [[아이오와급 전함]]은 격실에 액체를 넣거나 비워둘 곳을 바꾸고 기계실 내부구획을 수정한 선에서 마무리된 상태였다. 그런데 구조를 고치게 되면 아이오와급 전함의 속도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1942년도에 건조가 시작된 일리노이와 켄터키는 구조개량이 이루어져 수중방어력이 개선될 거로 예상되었지만, 어느 함선도 완성되지 못했고 속도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정도로 고쳤다는 언급은 없었다. 결국, 이 문제는 [[몬태나급 전함]]의 설계에서야 수정된다. 다행히도 사우스다코타급 전함과 아이오와급 전함은 실전에서 어뢰 공격을 받은 적이 있지만 피격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